Guckkasten (국카스텐)是韓國獨立搖滾樂隊。最初以The.C.O.M.(더 컴)為名成立於2003年。原成員包括河鉉雨、全奎鎬、李淨吉和Kim Jin-eok。後來Kim Jin-eok退出。後於2007年,以Guckkasten為名與金起范重組樂隊。
Guckkasten的由來是河鉉雨看了海德的《藝術與火》的作品後受到了啟發。河鉉雨:“想唱出和做出可以通過視覺產生一種畫面且使之產生畫面感的音樂,所以起了這個名字。”
河鉉雨把Guckkasten的音樂比作活蹦亂跳的青花魚。夢幻的旋律和歌詞是他們音樂的特色。
2008年,發行數碼單曲《Guckkasten》。同年,發行首張專輯《Guckkasten》。
2010年,發行迷你專輯《Tagträume》。
2012年,發行數碼單曲《몽타주 (Montage)》。
2012年,發行《Time After Time Selection》。
2014年,發行單曲《감염》。
2014年,發行二輯《FRAME》。
2015年,發行數碼單曲《도둑》。
2016年,發行數碼單曲《Pulse》。
基本介紹
- 中文名:萬花筒
- 外文名:Guckkasten、국카스텐
- 國籍:韓國
- 職業:搖滾樂隊
- 經紀公司:interparkINT
- 代表作品:거울、매니큐어、몽타주、감염、변신、Lost
- 成員:河鉉雨、全奎鎬、李淨吉、金起范
- 成立時間:2007-03-07
所屬公司
成員
河鉉雨
全奎鎬
李淨吉
金起范
演藝經歷
2001年,河鉉雨,李淨吉,劉鎮亞(유진아)(Hammering樂隊的貝斯手)準備樂隊的時候,通過在網站上發布招募吉他手的廣告,招募到了全奎鎬入隊。當時曾擔任著吉他手的劉鎮亞轉變為了貝斯手。他們一起組成了名叫New Unbalance(뉴 언발란스)的樂隊。並且,大學樂隊社團一起活動認識的鍵盤手李仁京(이인경)也一起加入了樂隊。
2002年,New Unbalance活動中斷,擔任貝斯手的劉鎮亞退出樂隊。
2003年,河鉉雨,全奎鎬,李淨吉將樂隊名字改為The C.O.M(더 컴)。朴哲勇(박철영)作為新的貝斯手加入,樂隊在LIVE CLUB,棒球場,JAMMERS等地進行公演,開始了樂隊活動。但是這一年8月份由於服役問題樂隊解散了。
2003年10月5日,被選為了SSAMZIES SOUNG FESTIVAL(쌈지 사운드 페스티벌)的隱藏高手。雖然樂隊已經解散了,但是在慶典最後還是做了登台表演。
2004年,河鉉雨、李淨吉服役,全奎鎬回到了故鄉江原道。
2007年4月,李淨吉服役結束加入樂隊,樂隊名改為Guckkasten。5月17日,在LIVE CLUB第一次以Guckkasten的身份進行演出,8月,吉他手金鎮益(김진억)轉為貝斯手加入。8月24日,召開的SSAMZIES SOUNG FESTIVAL上以隱藏高手三輪預選為起點開始活動,9月29日,被選為隱藏高手。
2008年,貝斯手金鎮益在1月11日進行的“浪漫疾走12”進行最後的演出後退隊,其他成員在3月離開了江原道的住的地方,搬到了首爾。從4月開始,進行了正式的錄音,居住地也搬到了離工作室較近的落星台。
2008年6月,召開的EBS 宇宙空間 成為6月新歌手,一次為契機貝斯手金起范入隊,今天的Guckkasten完成。
2008年12月,獲得HELLOROOKIE OF THE YEAR的歌手大獎。
2008年12月,與獨立音樂社Ruby Record簽約,12月30日,首張單曲專輯《Guckkasten》發行。
2009年2月4日,首張正規專輯《Guckkasten》發行。
2010年,召開的第七屆韓國大眾音樂賞上獲得ROCK部門最優秀獎和年度人氣獎兩冠王。
2010年4月20日,2009年發表的《Guckkasten》(Before Regular Album)後續專輯《Guckkasten》發布,同年12月7日EP碟《Tagträume》發布。
2011年8月,從Ruby Record公司轉到Yedang Entertainment公司。
2012年,擔任第十五屆富川國際漫畫慶典(BICOF2012)正式預告音樂表演。
2013年10月,由於對所屬社YEDANG COMPANY(Yedang Entertainment)嚴重不公正待遇、契約金未支付、管理層單方面通報系統等根據,要求其承認專屬契約效力不存在並支付2000萬元的費用,提起訴訟並中斷了活動。之後YEDANG COMPANY又以Guckkasten違反契約提起了5億元損失賠償的反訴。
2014年7月,首爾中央地方法院承認了Guckkasten提出的YEDANG COMPANY專屬契約效力不存在訴訟中“雙方於2011年8月11日結成的轉述契約效力不存在”一項和賠償Guckkasten的損失的內容,並駁回了YEDANG COMPANY的反訴。
2014年9月15日,電子單曲《감염》發布後,10月24日,與interparkINT簽約。11月7日至8日,召開了[FRAME] with.徐鎬雲(서고운)的製作方案討論會,MV和第二張專輯歌曲選定後11月26日時隔五年的正規二輯《FRAME》發行。
主要作品
音樂作品
- 音樂專輯共10張
- Pulse韓語 歌曲1首發布於 2016-06-12音樂線上收聽이번 신곡은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열정, 열망이어느 순간 어떠한 계기를 통하여 눈을 뜨게 되고마음속 싶은 곳에 묻어져있던 고동이 치열하게 뛰고 있음을다시금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這首新歌講述的是自己內心深處沉睡著的熱情、渴望,在某一瞬間因為某種契機而覺醒。是關於僵藏在內心深處的那條熱情與渴望之脈再一次開始激烈跳動的內容。在隱藏著的渴望覺醒的瞬間,我能感覺到自身深處有種莫名的東西開始躁動。
- 도둑韓語 歌曲2首發布於 2015-11-20《도둑》은 무언가 사라짐으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들려준다.누군가 몰래 무언가를 훔쳐갔고 그자가 누구인지 훔쳐간 것이 무엇인지 몰라 그 도둑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으로 스스로가 가지고 있다 착각 하는 권리와 자유를 잃어버린 것도 모르는 채 살아가며 어쩌면 누군가 훔쳐간 것이 아닌 스스로가 방치한 것 일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자했다《小偷》背景:描述在某物丟失後引發的一些行動和插曲。某人悄悄把某物偷走後,但是不知道是何人何物。然後為了找出那個人和被盜之物鼓起勇氣去尋找 。表達的是 其實早已經丟失 但自認為還擁有著權利和自由 抱著這種錯覺一直生活下去。換個角度看,可能並不是誰把它們偷走了,而是有可能自己本身把它們放棄了。《알레르기》는 외부의 무언가가 침투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거부 반응을 이야기한다.갑작스럽게 일어난 알레르기 증상으로 몸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를 지우고 만성이 되어 결국 ‘익명’이 되었다 말한다. 외부의 의식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노래이다.《過敏》背景:講的是因外部不知名物入侵後而引發的排斥反應。因事發突然的過敏症狀,使身體變得紊亂。隨著時間的流逝,漸漸地把“我”清除掉,症狀轉為慢性,最終成為“匿名”。是關於外部的意識與個人的關係創作的歌曲。
- FRAME韓語 歌曲15首發布於 2014-11-26싸이키델릭 락밴드 국카스텐의 새 앨범이 드디어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정규 2집 [FRAME]이라는 타이틀의 이 앨범은 총 1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프레임이라는 틀을 통해 그 안에 들어온 사물에 새로운 의미와 생명을 불어넣으며 각각의 이야기를 프레임 속에서 이미지화시켜, 회화와 음악이라는 형식은 다르지만 밀접한 거리에 있는 두 장르의 콜라보 작업을 통한 새롭고 재미있는 접근 방식으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보다 더욱 성숙하고 농익은 표현 방식과 견고하고 선명한 사운드로, 오랜시간 다져진 이들의 노력과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다.타이틀 곡 '변신'은 노래 제목처럼 기존의 거칠고 날선 이미지에서 일렉트로닉 적인 국카스텐의 야무지고 단단한 또다른 변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어린 아이의 코러스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이디푸스'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자신들만의 운명과 의지를 이야기하기도 하며 '저글링'이라는 곡으로 현대인들의 묘기를 부리는 듯한 비애를 표현하기도 했고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LOST'는 보컬 하현우가 이십 대에 친구에게 써준 시를 가지고 만든 노래로, 현실과 이상의 간극 사이에서 방황하고 상실해 가는 청춘을 노래했다.또한 기존에 발표했던 '몽타주'와 '푸에고'는 모든 악기를 재녹음해 새로운 질감의 사운드로 탄생했으며 9월에 공개된 싱글 '감염'은 새로운 믹싱과 마스터링을 통해 더욱더 입체적인 모습으로 완성됐다.4년 간의 긴 시간의 흐름과 변화에 따른 성숙함을 가지고 오랜시간 집중해 만든 이번 국카스텐 2집은 국내뿐만 아닌 세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앨범으로 기억 될 것이다.CREDITAll Composed by 하현우 Ha hyunwooAll Lyrics by 하현우 Ha hyunwooAll Arranged by 국카스텐 GuckkastenVocal : 하현우 Ha hyunwooGuitar : 전규호 Jun gyuhoDrum : 이정길 Lee junggilBass : 김기범 Kim kibum변신/Chorus : 재희 JakeFRAME/미늘/Guitar : 이청희 Lee chunghee뱀/카눌라/오이디푸스/푸에고/Percussion: ZION LUZ, RECTO LUZLOST/Kayagum : 이예랑 Lee yerang작은 인질/Janggoo & Buk: 박천음 Park chenumRecording & Mix & Master @ Tone StudioRecorded by 김대성 Kim daesung , 이상권 Lee sangkwon, 정태준 Chung taejun, 양하정 Yang hajungMixed & Mastered by 김대성 Kim daesungProduced by 국카스텐 GuckkastenManagement Director : 구정모 Koo jungmoManagement Team : 최현석 Choi hyunseokArt Work : 서고운 Seo gounPhotographer : 손동주 Son dongjooMusic Video : LUMPENSDesign : 안둘 An dulINTERPARK INTExecutive Producer : 김양선 Kim yangsun
- 감염韓語 歌曲1首發布於 2014-09-15밴드 국카스텐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2012년 8월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디지털 싱글 '감염'은 국카스텐의 정규 2집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2집에 수록 될 예정인 음원중에 선정한 선공개 곡이다. '감염'은 온전치 못한 형상으로 왜곡이 된 팩트(fact)가 우리 주변을 맴돈다는 이야기로, 사람들 사이에 서서히 전이되는 픽션(fiction)을 '감염'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실과 허구란 무엇인지,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 뱉어 버린 저 혐의와 현상의 근저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도입부의 파리들이 날아다니는 소리에 이어지는 모든 악기들의 출현에서 마치 파리 소리가 그대로 전이되어 나오는 듯한 인상적인 기타 소리가 곡의 이미지를 촉발시키며 댄서블(danceable)한 리듬과 그 위에서 선명하게 이끌어 가는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오랜 시간 국카스텐의 음원을 기다린 이들에게 시원하고 확실한 해갈을 선사한다. 30번 이상의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사운드의 디테일과 질감을 살리려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수많은 실험과 고민 그리고 경험을 통해 국카스텐만의 에너지 넘치며 선명한 싸이키델릭 사운드를 실현했다. 더욱이 이번에 함께 공개 된 '감염'의 이미지는 국카스텐의 정규 2집 앨범의 자킷 작업을 맡고 있는 '불안의 에너지를 그리는 화가' 서고운 작가의 작품으로, 국카스텐의 음악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앞으로 발표 될 정규 2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가증시킨다. 이 곡을 시작으로 우리 모두는 국카스텐의 젊고 억척스러운 음악적 성과와 역사를 하나하나 바라보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
- Time After Time Selection韓語 歌曲10首發布於 2012-12-27독자적인 스타일, 독보적인 록밴드 국카스텐!!10개의 킬링 트랙이 담긴 '국카스텐의 정수’를 만난다.스페셜 앨범 “TIME AFTER TIME SELECTION” 발매!!록밴드 국카스텐이 지난 2010년 발표했던 정규 1집과 EP앨범의 수록곡 가운데서 10곡을 엄선한 스페셜 앨범 “TIME AFTER TIME SELECTION”을 발매한다. 연말에 있을 대규모의 단독 공연을 기념하며, 더불어 공연과 같은 타이틀 “TIME AFTER TIME” 안에 특별했던 201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녹여낸 스페셜 리마스터링 앨범이다.평단과 록음악 팬들에게 인정받으며 일찌감치 인디 신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카스텐!!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 강렬한 보컬과 빈틈없는 연주, 거침없이 에너지를 뿜어내는 인상적인 라이브 무대는 이들에게 '괴물 밴드'라는 수식어를 안겼고, 특정 장르로 규정하기에 어려운 독창적이고 비범한 음악 스타일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이들을 록밴드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그런 국카스텐이 2012년에는, 자타공인 실력파 가수들의 경연장인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매주 파격적이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더욱 폭넓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큰 변화의 바람을 맞았다. 브라운관에서 나와 뜨거운 무대 위로 돌아오는 국카스텐의 이번 스페셜 앨범 “TIME AFTER TIME SELECTION”은 국카스텐이 '예당'으로 둥지를 튼 뒤 발매하는 첫 음반으로, 대규모의 단독 공연과 정규 2집의 본격적인 작업을 앞둔 시점에서 이들의 정체성 짙은 기존의 음악들을 정리하는 의미를 담아 기념비적이라 할 수 있다. 수록곡은 국카스텐의 대표곡 ‘거울’, ‘매니큐어’, ‘붉은 밭’, ‘꼬리’ 등 2010년 4월 정식 발매된 정규 1집과 같은 해 10월에 나온 EP앨범 가운데서 꼭 들려주고 싶은 10곡을 멤버들이 직접 신중하게 선별했다. 절판된 정규 1집과 EP앨범에 실렸던 보컬 하현우의 아트웍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특히 국내 최고의 인력과 장비로 리마스터링해 더욱 정교하게 다듬은 수록곡들의 사운드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한층 성숙한 국카스텐처럼 더욱 업그레이드된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해내, 팬들은 물론 록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역시 소장 가치가 충분한 음반이다. 국카스텐 음악의 진수를 집약해 놓은 “TIME AFTER TIME SELECTION”은, 기존 팬들에게는 내년 초 발매 예정인 정규 2집에 대한 기다림의 시간을 달래주고, 방송을 통해 이들을 알게 된 대중들에게는 록밴드 국카스텐의 음악이 가진 고유의 색깔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연말 선물이 될 것이다.
- 몽타주 (Montage)韓語 歌曲1首發布於 2012-06-18몽타주러시아의 명감독 세르게이 아이젠슈타인의 영화 편집 기법에서 모티브를 었었다.A+B=C 서로 다른 두 가지가 부딪혀 또 다른 하나를 만들어 낸다는 이론으로 “충돌에 의한 변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다시 말하자면 “옳다”라는 중심적인 사상이 등장하면 그와는 반대되는 개념 또한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러하게 되면 서로 갈등하여 충돌하게 될 것이고, 계속 충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정과 반사이에서 합의를 이루어 또 다른 반대개념이 도출된다는 의미를 “몽타주” 라는 노래로 만들어 지게 되었다.
- Tagträume韓語 歌曲5首發布於 2010-12-07공상의 끝. 어느 순간,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Tagtraume ]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가던 길을 멈추자 세상의 실체는 사라지고 오로지 음악에, 그들이 만들어 낸 환상에 휩싸일 것이다.몇 개월 전, 이 앨범에 담긴 몇 몇 곡을 들어 볼 기회가 있었다. 그 때의 날씨와 전후 상황을 또렷이 기억한다. 음악을 들었을 때의 충격이 완전히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한국에서 이런 음악이? 라는 탄식 비슷한 것이 나왔다. 모든 문화가 그것이 속해있는 환경과 토대에서 우러나온다고 했을 때, 국카스텐의 신곡들은 그런 전제에서 벗어나있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그들이 걸어온 길은 드라마틱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루키 오브 더 이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이윽고 발매된 데뷔 앨범 역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앨범보다는 라이브에서 진가를 드러낸다는 자타공인의 평답게, 펜타포트와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올 킬’했으며 TV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날이면 검색어 1위는 그들의 몫이 됐다. 승승장구였다. 하지만 외부 상황은, 즉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밴드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주류 음악계에서 록은 소외되고, 인디 음악계도 연성화되고 있는 게 국카스텐의 여정 바깥에 있는 현실인 셈이다. 즉, 이른바 대중성 또는 상업성에 대한 고민과 유혹이 있을 법도 하다. 그러나 그들이 택한 방법론은 정반대다. 다른 요소들은 배재하고, 오직 자신들의 음악적 욕망에 집중하고 확장시키는 것이었다. 그 욕망은 응고, 그리고 팽창되어 [Tagtraume](백일몽, 낮에 꾸는 꿈)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국카스텐은 '이미지적인 음악'을 추구한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그런 지향점은 1집의 여러 가사에서 잘 드러났다. 몽상에서 연유한 이야기들이 앨범을 채웠다. 음악 또한 마찬가지였다. 국카스텐을 특정 장르로 묶기 곤란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었다. 장르의 완성이 아니라 내면의 표출이 그들의 화두이기 때문이다. 도 마찬가지다. 아니, 한층 심화되었다. 국카스텐의 기존 필살기는 기타와 보컬의 융합에 있었다. 동시대 어느 누구와 견주어도 결코 꿀리지 않을 두 실력있는 뮤지션이 빚어내는 폭발이야 말로 그들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국카스텐은 이번 EP를 통해 그 융합을 물리적인 것에서 화학적인 단계로 끌어올린다. 탁월한 연주와 가창의 조합이 보다 다채로워진 구성안에 녹아들면서 발생하는 이미지가 두 신곡들에 고루 배어있는 것이다. 이는 1집 작업 때와는 달리 베이스와 드럼이 모두 편곡 및 레코딩에 참여했기 때문에 얻어진 산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들이 밴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밴드는 현실의 상황과 감성을 묘사하는 걸 넘어 비현실적 이미지를 쌓아 올린다. 일상의 스케치가 지배하는 음악계에 던져진, 환상에 대한 임상기록이다. `매니큐어`와 `붉은 밭`은 각각 일렉트로니카 버전과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편곡됐다. `붉은 밭`의 어쿠스틱 버전은, 보통 부록처럼 실리는 어쿠스틱 편곡의 상식을 뒤엎는다. 보통 밴드의 어쿠스틱 버전이란 보다 무난한 감상용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그러나 국카스텐은 오히려 원곡을 해체하고 재조합한다. 오리지널 버전이 극적 폭발을 지향한다면, 어쿠스틱 버전에서는 통기타를 가지고도 충분한 사이키델릭을 보여줄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매니큐어`의 일렉트로닉 믹스도 마찬가지다. 이 버전은 댄스 플로어를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기타, 베이스, 드럼 말고도 디지털이라는 무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견본에 가깝다. 이 두 개의 리믹스를 통해서 국카스텐은 선언하고 있다. 언젠가 발매될 2집에서 또 한번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서포모어 징크스 같은 건 남의 이야기에 불과할 뿐이라고. [Tagtraume]는 그 선언에 대한 짧고, 강렬하고, 인상적이며, 믿음직한 보증서에 다름 아니다. 글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 Guckkasten韓語 歌曲13首發布於 2009-04-20국카스텐. 꺼지지 않는 불꽃. 보라!데이터유실로 인해 미완성 음원으로 발매된 그들의 전작 < Guckkasten > Before Regular Album, Re-recording 과정을 통하여 “괴물 사운드”임을 인증하는 본작 < Guckkasten > 발매.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최우수 록 노래” (수록곡 중 “거울”) 수상과“올해의 신인”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락밴드임을 증명.Re-recording Album 리콜제 전격 도입, 루비살롱 사무실을 방문 시 전작< Guckkasten > Before Regular Album을 Re-recording Album으로 교환.2008년 11월 29일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에서 열린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는 한국 인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쟁탈전이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이었던 ‘헬로 루키’의 연말 결선격인 이 행사는 그 어느 경연 대회보다 큰 당근을 걸고 있었다.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EBS 스페이스 공감의 정식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졌을 뿐 아니라 상금 500만원, 그리고 2009년 펜타포트 메인 스테이지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까지 돌아가는 것이다. 방송과 페스티벌, 그리고 돈 까지 거머쥘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게다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2008년 5월부터 매달 뽑힌 3팀씩의 루키들이 상대였으니 말 그대로 천하제일무도회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6월의 헬로 루키로 선정되어 본선을 통과, 최종 결선까지 오른 국카스텐은 이 무대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이미 스페이스 공감 정식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인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흔히 겸손이라고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자신감으로 충만해있었다. 말 뿐이 아니었다. 정확히 기억한다. 국카스텐이 첫 곡 ‘거울’을 부르자, 객석으로부터 어떤 뜨거운 바람이 불어 닥쳤다. 마음으로부터의 환호가 멜론 악스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국카스텐은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였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바야흐로 뜨거운 신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지금 인디 신에는 바야흐로 한참 물갈이가 진행 중이다. 1990년대 중반의 초창기 인디 신을 방불케 할 정도로 뛰어난 신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중적 한계를 돌파하는 팀도 있고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고 좌중을 호령하는 팀이 있으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탈진으로 몰아가는 팀도 있다. 인디가 쇠퇴하고 있네, 죽었네 함부로 떠드는 이들에게 어퍼컷이라도 날리듯 속속 새로운 밴드와 싱어 송라이터들이 등장하며 한국 대중음악계 전반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만약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가 아니었다 해도, 국카스텐은 그 무서운 신인의 일원에 설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들은 특정 장르의 규범에서 모두 벗어나 있는 밴드다. 펑크도 모던 록도, 포스트 록도, 심지어 헤비 메탈도 국카스텐의 음악을 규정할 수 없다. 그래서 국카스텐에 대한 관심은 이례적이다. 록 음악, 혹은 밴드 음악은 장르라는 틀에 기대어 성장하고 또한 그 장르 팬들을 밑거름 삼아 확산된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특정 장르가 아닌 자신들의 스타일,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그저 록이라는 심플한 단어로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음악으로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역으로 국카스텐의 음악에는 그 모든 요소들이 잘 녹아있기도 하다. 어설프게 본드로 붙여놓은 물리적인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의 모습을 띄고 있다. 어떤 이들은 국카스텐의 음악을 뮤즈에 비교하곤 한다. 정작 그들은 “뮤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부인하지만, 그런 소리가 나오는 까닭은 바로 거기에 있다. 프로그레시브 록과 헤비 메탈, 사이키델릭과 모던 록, 그리고 기타 팝의 요소까지 두루 갖추고 있기에 모든 장르의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카스텐은 말하자면 두 밴드가 한 집에서 생활하는 듯한 음악이다. 송라이터와 테크니션이 겹쳐 발전하고 있는 빌드 오더랄까. 송라이팅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하현우는 그 거침없는 샤우팅도 일품이지만 작곡과 작사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뮤지션이다. 대부분의 록이 신세를 지고 있는 블루스나 스탠다드 팝에 기반한 송라이팅이 아닌, 퍽 드라마틱하면서도 이미지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가 그린 밑그림에 풍성한 색을 더하는 건 전규호의 기타다. 그는 지금의 록계에서는 보기 드문 테크닉 지향의 기타리스트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메탈 키드들에게는 필수과목이나 다름없었던 온갖 기타 주법을 과감히 사용함과 동시에, 이펙터 활용도도 탁월하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기타 이펙터를 직접 만드는 게 취미라고 하니 사운드의 공학적 이해가 뛰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현우가 밴드의 좌뇌라면 전규호는 우뇌다. 팀에 뒤늦게 합류한 김기범과 이정길이 만들어내는 리듬 위에서 펼쳐지는 사운드는 정말이지, 쉼없이 중국 만화경을 들여다보는 듯 하다. 문헌에 의하면 중국 만화경, 즉 국카스텐 속에 맺히는 상은 오늘날의 만화경과는 달리 불꽃놀이의 이미지였다고 한다. 국카스텐의 음악이 꼭 그렇지 않은가. 보컬과 기타, 리듬이 드라마틱한 전개 속에서 계속 화려한 불꽃놀이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때로는 싸이키델릭하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또 때로는 마치 괴인이 잠언을 전하듯 신비롭게 하현우는 노래한다. 때로는 말하듯, 때로는 달리듯, 때로는 쏟아내듯 연주하는 전규호의 기타는 그 말에 말 아닌 소리로 말한다. 모던 록의 감성을 심으로 삼고, 헤비메탈의 사운드를 나무 삼아 이를 감싸고, 프로그레시브 록의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싸이키델릭의 색을 입힌 연필 같은 음악이다.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음악,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드리는 음악, 강(強)과 유(柔)의 오의가 조화로이 머무는 음악. 그게 국카스텐의 음악이다. 장르의 분화가 거듭되고 있는 지금의 음악계에서 이들은 통합의 길을 걷고 있다. 침잠이 아닌 발화, 또 발화의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그 질주가 올해 록 페스티벌의 거대한 스피커를 울리는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목도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아레나 급 밴드의 탄생을. 적어도 그들의 음악은 아레나를 휘감을 자격이 있다. 그럴 에너지도 충분하다. 굳게 닫혀있다가 서서히 열릴 기미가 보이는 한국 대중음악의 두터운 빗장에, 국카스텐이 다시 한번 해머를 내리치고 있다.
- Guckkasten (Before Regular Album)韓語 歌曲12首發布於 2009-02-042008년 11월 29일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에서 열린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는 한국 인디 역사상 가장 뜨거운 쟁탈전이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이었던 '헬로 루키'의 연말 결선격인 이 행사는 그 어느 경연 대회보다 큰 당근을 걸고 있었다. 대상을 받은 팀에게는 EBS 스페이스 공감의 정식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졌을 뿐 아니라 상금 500만원, 그리고 2009년 펜타포트 메인 스테이지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까지 돌아가는 것이다. 방송과 페스티벌, 그리고 돈 까지 거머쥘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게다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2008년 5월 부터 매달 뽑힌 3팀 씩의 루키들이 상대였으니 말 그대로 천하제일무도회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6월의 헬로 루키로 선정되어 본선을 통과, 최종 결선까지 오른 국카스텐은 이 무대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이미 스페이스 공감 정식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인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흔히 겸손이라고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자신감으로 충만해있었다. 말 뿐이 아니었다. 정확히 기억한다. 국카스텐이 첫 곡 '거울'을 부르자, 객석으로부터 어떤 뜨거운 바람이 불어 닥쳤다. 마음으로부터의 환호가 멜론 악스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국카스텐은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였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바야흐로 뜨거운 신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지금 인디 신에는 바야흐로 한참 물갈이가 진행 중이다. 1990년대 중반의 초창기 인디 신을 방불케 할 정도로 뛰어난 신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중적 한계를 돌파하는 팀도 있고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고 좌중을 호령하는 팀이 있으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탈진으로 몰아가는 팀도 있다. 인디가 쇠퇴하고 있네, 죽었네 함부로 떠드는 이들에게 어퍼컷이라도 날리듯 속속 새로운 밴드와 싱어 송라이터들이 등장하며 한국 대중음악계 전반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만약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가 아니었다 해도, 국카스텐은 그 무서운 신인의 일원에 설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들은 특정 장르의 규범에서 모두 벗어나있는 밴드다. 펑크도 모던 록도, 포스트 록도, 심지어 헤비 메탈도 국카스텐의 음악을 규정할 수 없다. 그래서 국카스텐에 대한 관심은 이례적이다. 록 음악, 혹은 밴드 음악은 장르라는 틀에 기대어 성장하고 또한 그 장르 팬들을 밑거름삼아 확산된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특정 장르가 아닌 자신들의 스타일,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그저 록이라는 심플한 단어로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음악으로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역으로 국카스텐의 음악에는 그 모든 요소들이 잘 녹아있기도 하다. 어설프게 본드로 붙여놓은 물리적인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의 모습을 띄고 있다. 어떤 이들은 국카스텐의 음악을 뮤즈에 비교하곤 한다. 정작 그들은 "뮤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부인하지만, 그런 소리가 나오는 까닭은 바로 거기에 있다. 프로그레시브 록과 헤비 메탈, 사이키델릭과 모던 록, 그리고 기타 팝의 요소까지 두루 갖추고 있기에 모든 장르의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나, 그런 경지는 단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오랜 절차탁마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국카스텐 또한 그런 시간을 거쳐왔다. 중국식 만화경을 일컫는 국카스텐의 바이오그래피는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디 신의 침체기라 불리는 2003년 무렵, '더 컴(The Com)'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그들은 같은 해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숨은 고수에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모던 록과 포크가 주류였던 그 때 그들의 설자리는 애매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역량도 아직은 부족했다. 팀은 해체하고 멤버들은 군에 입대했다. 더 컴은 자연스럽게 공중분해됐다. 어느 날 길거리에서 직감적으로 만나 함께 하게 된 오리지널 멤버, 하현우(보컬, 기타)와 이정길(드럼), 강원도 출신으로 인터넷을 통해 그들과 만나게 된 전규호(기타)가 다시 만난 건 2006년의 일이었다. 전규호의 가족이 운영하는 강원도 팬션에서 함께 살면서 일하고 곡 작업을 하고, 합주를 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그리고 2007년, 그들은 국카스텐의 이름을 걸고 다시 클럽에 등장했다. 그 후, 승승장구였다. 2007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숨은 고수로 발탁되어 긴 공백을 헛되이 소모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싱글 한 장 없건만 입소문이 알음알음 퍼졌다. 그리고 로열 로드의 시작이었다. 2008년 6월의 헬로 루키에서 그들은 10팀의 다른 경쟁팀들 중 압도적인 점수차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그들을 처음 봤던 담당 PD가 음악이 너무 섹시하다며 입을 딱 벌리고 환히 웃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그들을 진작 알고 있다며 슬며시 자랑했던 나의 뿌듯함 또한 선하다. 그건 일종의 자부심이었다. 그 자부심은 그 뒤로도 이어졌다. 2008년 펜타포트 서브 스테이지에서 그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그 반응 역시 멈추지 않았다. 앞서말한 헬로 루키 오브 더 이어에서의 '쩌는' 공연이 끝나고 당연히 대상을 차지한 후 멜론 악스 로비에 마련된 CD판매대에는 국카스텐 음반은 없냐는 문의가 쇄도했다. 그들의 데뷔 앨범에는 소비자들의 사전 예약이 걸려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셈이다. 바로 이 앨범 말이다. 국카스텐은 말하자면 두 밴드가 한 집에서 생활하는 듯한 음악이다. 송라이터와 테크니션이 겹쳐 발전하고 있는 빌드 오더랄까. 송라이팅을 주로 담담하고있는 하현우는 그 거침없는 샤우팅도 일품이지만 작곡과 작사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뮤지션이다. 대부분의 록이 신세를 지고 있는 블루스나 스탠다드 팝에 기반한 송라이팅이 아닌, 퍽 드라마틱하면서도 이미지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가 그린 밑그림에 풍성한 색을 더하는 건 전규호의 기타다. 그는 지금의 록계에서는 보기 드문 테크닉 지향의 기타리스트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메탈 키드들에게는 필수과목이나 다름없었던 온갖 기타 주법을 과감히 사용함과 동시에, 이펙터 활용도도 탁월하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기타 이펙터를 직접 만드는 게 취미라고 하니 사운드의 공학적 이해가 뛰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현우가 밴드의 좌뇌라면 전규호는 우뇌다. 팀에 뒤늦게 합류한 김기범과 이정길이 만들어내는 리듬 위에서 펼쳐지는 사운드는 정말이지, 쉼없이 중국 만화경을 들여다보는듯 하다. 문헌에 의하면 중국 만화경, 즉 국카스텐속에 맺히는 상은 오늘날의 만화경과는 달리 불꽃놀이의 이미지였다고 한다. 국카스텐의 음악이 꼭 그렇지 않은가. 보컬과 기타, 리듬이 드라마틱한 전개 속에서 계속 화려한 불꽃놀이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때로는 싸이키델릭하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또 때로는 마치 괴인이 잠언을 전하듯 신비롭게 하현우는 노래한다. 때로는 말하듯, 때로는 달리듯, 때로는 쏟아내듯 연주하는 전규호의 기타는 그 말에 말 아닌 소리로 말한다. 모던 록의 감성을 심으로 삼고, 헤비 메탈의 사운드를 나무삼아 이를 감싸고, 프로그레시브 록의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싸이키델릭의 색을 입힌 연필 같은 음악이다.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음악,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드리는 음악, 강(強)과 유(柔)의 오의가 조화로이 머무는 음악. 그게 국카스텐의 음악이다. 장르의 분화가 거듭되고 있는 지금의 음악계에서 이들은 통합의 길을 걷고 있다. 침잠이 아닌 발화, 또 발화의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그 질주가 올해 록 페스티벌의 거대한 스피커를 울리는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목도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아레나 급 밴드의 탄생을. 적어도 그들의 음악은 아레나를 휘감을 자격이 있다. 그럴 에너지도 충분하다. 굳게 닫혀있다가 서서히 열릴 기미가 보이는 한국 대중음악의 두터운 빗장에, 국카스텐이 다시 한번 해머를 내리치고 있다.
- Guckkasten韓語 歌曲2首發布於 2008-12-29
- 單曲共20首
- 隔山打牛(격산타우)(Feat. Guckkasten)2011-08-29Leessang 7輯 AsuRa BalBalTa 收錄曲
- 한잔의 추억 (원곡가수 이장희)一杯的回憶 (原曲歌手 李長熙)2012-06-03我是歌手第二季 A組
- 가장 무도회 (원곡가수 김완선)化妝舞會 (原曲歌手 金元萱)2012-06-24我是歌手第二季 A組
- The Saddest Thing (Melanie Safka)2012-07-01我是歌手第二季 A組
- 어서 말을해 (원곡가수 해바라기) 快說 (原曲歌手 向日葵)2012-07-22我是歌手第二季 A組
- 달팽이 (원곡가수 패닉) 蝸牛 (原曲歌手 Panic)2012-08-05我是歌手第二季 A組
- 행진 (원곡가수 들국화) 行進 (原曲歌手 野菊花)2012-08-26我是歌手第二季 A組
- 촛불 (원곡가수 조용필) 蠟燭 (原曲歌手 趙容弼)2012-09-16我是歌手第二季 B組
- 잊혀진 계절 (원곡가수 이용) 被遺忘的季節 (原曲歌手 李榮)2012-09-30我是歌手第二季 B組
- 나 혼자 (원곡가수 씨스타) 我一個人Alone (原曲歌手 Sistar)2012-10-07我是歌手第二季 A組
演唱會記錄
舉辦時間 | 演唱會名稱 | 總場次 | |
---|---|---|---|
2009-02-21 | This Is Real Music | 1 | |
| |||
2009-12-26 | Goodbye Psychedelic 2009 | 1 | |
| |||
2011-01-22 - 2011-04-17 | Tagträume | 4 | |
| |||
2011-07-09 | 2011 Guckkasten Concert(2011 Guckkasten個人演唱會) | 1 | |
| |||
2011-12-10 - 2011-12-11 | Guckkasten Visual Art Concert (Guckkasten視覺藝術演唱會) | 2 | |
| |||
2012-12-30 - 2011-12-31 | Time After Time | 2 | |
| |||
2014-12-30 - 2014-12-31 | FRAME | 2 | |
| |||
2015-05-01 | Squall Vol. 1 | 1 | |
| |||
2015-12-19 | 2015 Guckkasten年末演唱會 Happening | 1 | |
| |||
2016-06-11 - 2016-08-21 | Guckkasten 全國巡迴 2016 | 7 | |
| |||
2016-10-22 - 2016-12-30 | HAPPENING全國巡演 | 12 | |
|
綜藝節目
播出時間 | 節目名稱 | 簡介 |
---|---|---|
2016-07-30 | My Little Television | ---- |
2016-07-23 | My Little Television | ---- |
2016-07-08 | 柳熙烈的寫生簿 | 從17:34到36:45。演唱了《Lazenca,Save uUs》、《변신(變身)》、《Pulse》。 |
2016-06-19 | Section TV演藝通信 | 832期 |
2016-06-12 | 蒙面歌王 | 首發全新數碼單曲《Pulse(脈搏)》。 |
2014-10-03 | 柳熙烈的寫生簿 | 從40:30到56:30介紹Guckkasten。主要為了宣傳第二專輯。演唱了《거울(鏡子)》、《감염(感染)》。透露從我是歌手Ⅱ後,有一年半沒有演出。 |
2012-07-15 | Section TV演藝通信 | 633期 |
2012-06-03 | 我是歌手Ⅱ | ---- |
2011-01-07 | 柳熙烈的寫生簿 | 從60:15分開始到最後都是Guckkasten的舞台。演唱了《붉은 밭(紅色大地)》和《거울(鏡子)》。 |
參演電影
期數 | 更新日期 | 錄製時間 | 主持人 | 嘉賓 | 時長 |
1 | 2016-01-01 | 2015-12-26 | 河鉉雨、金起范 | 20:35 | |
2 | 2016-01-08 | 2016-01-04 | 河鉉雨、金起范 | 36:37 | |
3 | 2016-01-15 | 2016-01-13 | 河鉉雨、金起范 | 22:00 | |
4 | 2016-01-22 | 2016-01-18 | 金起范、李淨吉 | 23:25 | |
5 | 2016-01-29 | 2016-01-22、23 | 河鉉雨、金起范 | 재희、현석매니저 | 24:07 |
6 | 2016-02-05 | 2016-02-02 | 河鉉雨 | 18:57 | |
7 | 2016-02-19 | 2016-02-12 | 金起范 | 金奎鎬 | 18:07 |
8 | 2016-02-26 | 2016-02-23 | 河鉉雨 | 具正謨 | 26:48 |
9 | 2016-03-11 | 2016-02-27 | 河鉉雨 | 要感謝的人 | 14:38 |
10 | 2016-03-18 | 2016-03-15 | 河鉉雨、金起范 | 14:30 | |
11 | 2016-03-25 | 2016-03-18 | 具正謨 | 李淨吉、金真實 | 24:15 |
12 | 2016-04-01 | 2016-03-29 | 그리부이(河鉉雨) | MC뱅(金起范)、래퍼 클린샤인(李清熙) | 18:38 |